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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일반도서16

[도서] 힘든 일을 먼저 하라 미루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원인과 극복 방법을 다루는 책이다.  나는 누구일까? '미루기'를 논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았다. MBTI로 나의 성향을 파악하자면 P인데 심지어 거의 99%에 육박한다. 갑작스럽게 정해지는 일이 오히려 이벤트라고 신나 하는 사람이며, 내일 부산여행을 가기로 했지만, 갑자기 경주로 바뀐다고 해도 동행자들이 괜찮다면 순수히 따른다. 여행은 굵직굵직한 장소를 선정하지만 세세하게 다 고려하지는 않으며 유동적으로 관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게 말하면 다소 즉흥적이고 쾌활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산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이고 무난한 대화 흐름 속에서 변주를 주는 위트를 좋아해서 언제든지 엉뚱하거나 웃길법한 멘트와 몸동작을 고민한다. 내 머릿속은 이것저것 생각.. 2024. 9. 13.
도파미네이션 *개요 저는 일종의 중독 증세가 있습니다. 한가지에 빠지면 다른 것들을 보지 못하고 깊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미디어가 그러합니다. 왜 나는 중독 증세가 있을까, 그 과정에 도파민이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제목에 있다시피 쾌락 과잉시대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도파미네이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느낀점 쾌락과 고통의 관계를 저울로 비교하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쾌락이 클수록 저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큼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또한 쾌락에 노출될수록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쾌락을 필요로하고 그만큼 고통도 커집니다. 그동안 내가 자극적인 것에 계속 집착하는 것도 결국 쾌락을 계속 맛보려는 것이며, 나의 도파민이 계속 분비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뇌에서 얼마나 많은 호르몬의 .. 2023. 3. 7.
THE ONE THING 내가 큰 성공을 거뒀을 때에는 단 하나의 일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나 성공이 들쭉날쭉했을 때는 나의 집중력도 여러 군데에 퍼져 있었던 것이다. 탁월한 성과는 당신의 초점(focus)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와 밀접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꼭 해야 하는 일을 잘 알아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무엇이 중요한지 결단을 내리고는, 바로 그 일을 중심으로 하루 일과를 운영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찾아보면 같은 노력이 언제나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금세 알 수 있게 된다. 언제나 수많은 나머지보다 중요한 소수의 것이 있을 것이고, 그 소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 하나가 있을 것이다. 어쨋거나, 가장 중요.. 2023. 2. 14.
왜 나는 사업부터 배웠는가 *개요 유튜브 세바시에서 송성근 씨의 발표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굉장히 어린 나이에 창업해 맨 땅에 헤딩으로 자라 온 삶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겪은 많은 어려움은 어떻게 이겨냈을까? 야수의 심장을 가지는 그의 경험이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 의미가 없구나' 어렵게 만든 제품이었지만 그 아이템은 바로 접었다. 내 것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더 큰 가치를 위해 아끼던 것을 미련 없이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하면 안 되겠구나. 고객이 지갑을 열고 싶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 실력보다 심리가 승부를 좌우하기도 한다. 졌다고 포기하면 그 자리가 끝이다. 마음가짐이 역량의 한계를 정해버리는 .. 2023. 2. 8.
영어독서가 취미입니다 *개요 영어공부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왕도가 끝이 없습니다. 계속 보거나 듣지 않으면 까먹고 지칩니다. 몇 년 전에 축구 감독 무리뉴의 책을 해외배송으로 약 3권 정도 시켰었습니다. 그런데 영어가 너무 장벽이 높다는 생각에 읽지도 못하고 새책으로 구석에만 있던 것을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에 취미를 붙이고 관심을 가져볼까? 고민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완벽한 영어란 없다 '어쩌면 완벽한 영어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닐까', 비영어권 외국인의 발음이 미국인처럼 될 수 없으며, 될 필요도 없어요. 100번 공부법, 유튜브 공부법, TED 공부법, 외국인과 잘 말하는 방법, 이러한 모든 방법들이 누군가에는 맞고,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모든 것들이 .. 2023. 1. 31.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야마구치 다쿠로 저/김슬기 역 유노북스 출판사 개요 주어진 회사 업무를 척척박사처럼 잘 해내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회사라는 큰 조직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통과 새롭게 추가되는 다양한 내용들을 모두 알 수 없고 학습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다. 그래서 어떤 문제 상황이 있으면 그 상황을 이미 겪어보거나 잘 아는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인수인계 받은 일이 잘 안풀리면 이전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이렇게, 회사 업무를 하면서 수많은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었고, 길을 많이 돌아가기도 했으며, 많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의사를 조금 더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을까, 좀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 2022. 9. 30.
할 일이 아닌 한 일을 기록하라 말만 번지르르 "당신이 할 거라고 말하는 일 말고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이다" - 카를 융-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글도 너무 인상 깊었지만, 사실 조그맣게 주석으로 나온 카를 융의 위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항상 계획을 그럴듯하게 세웁니다. 마치 다음처럼 말이죠 하지만, 계획은 정말 계획일 뿐 실전은 다릅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정말 잘 세웁니다. 저는 가끔 하루종일 놀고나서 죄책감에(?) 다음날 2일치 분량의 공부 계획을 열심히 짜곤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실패입니다. 맨날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새벽시간을 활용하겠다고 다짐한들, 그렇게 실천하지 못하면 못한 겁니다. 어렸을 때는 참 이 핑계, 저 핑계 많이 만들려고 했습니다. 소위 요즘말로 세상이 나를 억까한다고 말이죠. 그.. 2022. 9. 5.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손웅정) 손흥민을 키운 손웅정의 철학은 무엇이었을까?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키운 아버지의 철학이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손흥민은 18살에 함부르크 1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으며, 그 실력에는 항상 기본기를 연습하던 아버지의 훈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어떤 철학으로 아들을 가르쳤는지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써, 또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써 흥미가 갔습니다. 먼저 손흥민 아버지는 엄청 부지런하고, 본인이 축구선수 시절 소위 정말 악으로 깡으로 부딪히고 도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정직함에 올곧은 사람이었습니다. 체계적인 훈련과 시스템이 없다보니, 이른 선수 생활 마감에 엄청난 아쉬움을 가지셨습니다. 직접 선수로 생활하면서 느껴 온 아쉬움과 아들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2022. 8. 22.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이 책은 "지식을 더 잘 익히고 오래 기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 대한 책이다. 학생과 교육자 모두에게 가치있는 책이고,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코딩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코딩도 인강이 보편화된 요즈음, 단순히 강의 수강 이후 코드를 따라치고 만족하는 사람들은 필히 필히 본인의 학습 방법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열심히 강의 내용을 그대로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만족한다면 이 또한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다. 자신만의 코드로 표현하기 위해,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하고 씨름하는 순간 진짜 공부의 시작이다. 결론은 인출, 간격두기, 교차하기, 변화주기, 반추, 정교화를 하는 것이다. 목차만봐도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1장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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