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비교는 나의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다.
본인의 정체성 및 삶의 의미를 확립하는 것이 대인관계의 불안감을 줄이고 부적응적 행동의 사이클을 끊는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 및 가치를 적고 이유를 적고 설명하면 불안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자존감은 주변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면 올라가고, 싫어하면 낮아지는 경향도 있다.
우리는 대략적인 정항을 파악하여 추론을 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상태를 알아내곤 하는데, 그 추론에 쓰이는 것은 결국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지나지 않는다.
힘들 때 친구나 가족에게 기대고 정서적, 물리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을 심리학 용어로 '사회적 지지'라고 한다. 사람들로부터 위로받고 격려받음으로써 병을 이겨낸다든가 감정을 털어놓음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지켜낸다든가 하는 것 모두 사회적 지지 효과에 해당한다.
필요에 의해 타고난 성격대로만 살지 않고, 성격과는 맞지 않는 행동도 애써 하는 것을 '자기통제'라고 한다.
자기통제가 뇌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급 인지능력이다. 우리의 뇌는 몸의 어떤 장기들보다도 단위면적 대비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자기통제 에너지가 사회생활에서 많이 쓰인다는 것은 사회생활은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통제를 하게 되면 에너지가 쑥 줄어들게 되고 다시 채워질 때까지는 자기통제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어떤 일이 귀찮고 미루고 싶을 때 가장 좋은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다. 자신을 다시 채찍질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것.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것은 결국 '자신'을 신경쓰는 것이다. 남의 눈에 보이는 자기 자신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남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들이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오히려 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앞에 있는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뜬 간에 머릿속에 가득 찬 것은 결국 '나 지금 예뻐 보이나?', 와 같은 생각들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야기가 들어올 자리가 없다.
성격 요소들이 매력적인 이유는 이렇게 모든 요소들이 저마다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성격이 어떤 성격에 비해 좋다고 이야기할 수 는 없다. 어떤 성격을 특히 부러워할 이유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자신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잘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이 각각의 성격 요소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각각의 성격 요소는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도 '생긴 대로+약간의 노력' 정도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최적이다.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힘든 일일수록 그 일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에너지의 수준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성의 또 다른 예는 내 머릿속의 생각을 남들이 훤히 들여다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나의 감정, 경험, 생각을 남들이 어느 정도 알아차릴 거라고 생각한다. 이를 '투명성의 착각, 훤히 보인다는 착각'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표정이나 제스처를 잘 가꾸는 것이 크게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의 진실성이나 호의를 표정이나 제스처 등을 통해서 잘 감지해낸다. 따라서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고 경청하는 습관을 만들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사람들에게 믿을 만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처음 얼굴을 마주한 순간부터 진실한 태도로 최선을 다해 대하기'인 것 같다.
따뜻함에 대한 판단은 능력에 대한 판단에 비해 인상 형성에 더 영향을 미치고, 더 빨리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람들을 처음 대면했을 때는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기 전에 자신의 따뜻한 면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따뜻하는 평가는 한순간에 뒤집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감정은 전염된다. 행복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고 어두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두워진다.
감정을 전달하는 최고의 방법은 따뜻한 손에서,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내면의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수록 더 많이 친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우리끼리만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많이 만들어주자.
사람들은 눈에 자주 띄는 사람을 친숙하고 매력적이고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이를 '단순노출 효과'라고 한다. 사람들 앞에 단순히 노출됨으로써 호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격이 달라도 연인이 될 수 있고 호감을 가질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맞추려고 노력했는지다.
감정 인정하기, 생각 버리기, 피해의식 벗어나기, 용서하기
"거짓말을 하지 마세요" -> "거짓말쟁이가 되지 마세요"
결론
어디서나 사람을 만나며 사회생활의 공간에서는 특히 인간관계가 어렵다. 집단이 요구하는 덕목에 맞게 나를 맞추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 성격 자체는 바꿀 수 없음을 알고 그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함부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나를 단편적으로 판단하면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힘들고 어색하고 아픈 감정들 자체를 숨키거나 아닌듯이 애써 털어버리려는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스스로 내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건강하게 치유할 수 있는 긍정의 힘, 자신감, 용기를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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