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인문학은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통합해보는 의견이 새로워서 좋았으며 책의 두께도 가벼워서 읽어보았다.
<발췌>
기독교 신학이 시대마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인문학을 끌어안아 자신의 것으로 만듦으로써 부단히 온전함을 지향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포스트모더니즘, 생태주의, 페미니즘처럼 이미 도마 위에 오른 이념들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는 문제들(호모 데우스,데이터교)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들도 수용해 말씀에 합당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신학이 공허해지지 않고 인문학이 맹목적이기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래야 기독교 신학이 매 시대마다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을 잇는 건실한 교량이 되기 떄문입니다.
자세한 신학은 모르더라도, 한가지 다시 점검한 것은 우리가 바른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잘 보고 그 상황에 맞는 통찰과 해결책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호모 데우스시대, 현재도 진행중인 포스트 모더니즘, 개인주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수많은 매체에 둘러쌓여 시간과 영혼을 뺏기는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을 세워야한다. 비단 나를 지키기 위한 방법일 뿐 아니라 주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그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같이 풀어가기 위한 공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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