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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영상, 칼럼, 스터디 회고

주니어 개발자의 대나무숲 - 강지현, 이민우, 이지환, 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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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질문이 여러개 있으며, 주니어 개발자들이(1~4년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용을 공유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잘 하는 방법은?


A : context 간극이 개발-비개발에서 발생하는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조금 노력이 필요하다. 답답함을 느끼거나 피로감이 들더라도, 감정표현을 하면 안된다.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


B : 나는 이 일에 익숙한데, 상대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따라서 내가 설명을 생략해서 소통 비용이 증가 할 수 있다. 소통에 있어서 속도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하다

 

C: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기획이나 디자인 부분에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제시한다. 


D : 정확하게 일의 흐름을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한 소통. 왜 마감일정까지 마칠 수 없는지, 그리고 대안 제시를 해야 한다.




신입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나요?


A : 레거시 코드들이 있다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메모를 했다. 이해를 안될 때, 도식화나 메모가 필요하다.

 

B : 온보딩 기간동안 여러 채널과 문서를 통해 공부하면서 매달 스터디를 했다. 공식문서를 읽거나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점심시간에도 약 15분 동안 책을 정해서 다양한 직군들과 함께 토론을 해본다


C: 리드분에게 면담을 요청한다. 경력 주니어로 이직을 했을 때, 어느 부분까지 질문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환경설정부터 피처개발까지 어디까지 질문해야하는지 질문했는데,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다

D : 테크스택이 특이해서 구글링이 잘 되지 않아, 사내 메신저를 엄청 뒤져서 약 10일동안 보고나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이슈가 발생하면 하루를 넘기지 않고 면담을 요청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10일동안 뒤졌던 이유는 스스로 모르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코드리뷰 관련해서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A: 코드리뷰를 통해서 성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첫 코드리뷰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코드리뷰는 [성장통]이다. 코드 리뷰를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일 수 있지만 동료가 나를 성장시켜주는 기회이다.

B: 코드리뷰를 빡세게 하는 회사인데 알림이 20개 정도가 와 있었다. 리뷰를 하나하나 읽어보니 리팩토링도 지적해주셔서 배우게 되었다. 코드리뷰는 동료들의 시간을 뺏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열심히 리뷰한다

코드리뷰는 [킬러]이다. 마치 다른 사람이 나를 킬러로서 코드를 잘못짜면 죽일 것처럼 생각하고 꼼꼼하게 코드를 작성하라

C: 코드리뷰를 제대로 처음 받아봤는데, 어떻게 하면 리뷰 코멘트를 줄여볼까 고민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코멘트 자체가 못한 것만 집는 구조일 수 있는데 잘한 부분도 꼭 칭찬을 해주자

코드리뷰는 [찬물]이다.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D: 동료를 코드리뷰 하는데, 나는 바로 승인을 했는데 팀장님이 엄청 긴 PR을 바로 뒤이어서 남기셨다. 아무런 피드백도 주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웠다. 따라서 매의 눈으로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봐주려고 노력한다

코드리뷰는 [골목식당]이다. 신랄한 비판으로 성장한다

 


[워라벨]
일주일 100시간 5D억 vs 일주일 20시간 1000만원

 

 

느낀점


 다양한 주니어들의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 많은 시간동안 많은 주제로 이야기했어도 좋았을 뻔 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부분은 하나하나 너무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개발과 비개발 직군에서 오는 이해도의 차이로 인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것은 저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너무 급한 나머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급하게 처리했던 내용들이 생각났습니다.

 신입회사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신입 입장에서 회사조직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열심히 코드를 공부한 경험도 좋지만, 사람간의 관계와 어떻게 질문을 하면 좋은지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메타 인지를 잘 가져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한 다음, 질문할 때는 구체적으로 하면 좋습니다. 내가 어디까지 알겠고 어디는 이해가지만, 여기가 왜 이런지 모르겠고 혹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신입이 질문한다고 나무라는 선배들은 없습니다.

 

 코드리뷰의 경우, 잘한 점은 칭찬하고 넘어가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니어 입장에서는 코드리뷰를 통해서 성장한 내용만 있기 떄문에, 열심히 도움받은 에피소드만 있던 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다양한 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경험했는지 잠시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를 보니, 나도 좋은 문화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고 재밌고 즐거운 개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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