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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이펙티브 자바 3판

[ 아이템 5 ] 자원을 직접 명시하지 말고 의존 객체 주입을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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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클래스가 하나 이상의 자원에 의존한다. 맞춤법 검사기는 사전(dictionary)에 의존하는데, 이런 클래스를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아이템4)로 구현한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5-1 정적 유틸리티를 잘못 사용한 예 - 유연하지 않고 테스트하기 어렵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
    
    private SpellChecker() {} //객체 생성 방지
    
    public stat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public stat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비슷하게, 싱글턴(아이템3)으로 구현하는 경우도 흔하다.

 

*5-2 싱글턴을 잘못 사용한 예 - 유연하지 않고 테스트하기 어렵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
    
    private SpellChecker(...) {}
    public static SpellChecker INSTANCE = new SpellChecker(...);
    
    public stat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public stat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두 방식 모두, 사전을 단 하나만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는 점에서 그리 훌륭해 보이지 않는다. 실전에서 사전이 언어별로 따로 있을 수 있고 특수 어휘용 사전을 별도로 두기도 한다. 심지어 테스트용 사전도 있다. 사전 하나로 이 모든 쓰임에 대응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SpellChecker가 여러 사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간단히 dictionary 필드에서 final 한정자를 제거하고 다른 사전으로 교체할 수도 있지만, 이 방식은 멀티쓰레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하는 자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클래스에는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나 싱글턴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

 대신 SpellChecker가 여러 자원 인스턴스를 지원해야 하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자원(dictionary)를 사용해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방법은 인스턴스를 생서할 때 생성자에 필요한 자원을 넘겨주는 방식이다. 이는 의존 객체 주입의 한 형태로, 맞추법 검사기를 생성할 때 의존 객체인 사전을 주입해주면 된다.

 

*5-3 의존 객체 주입은 유연성과 테스트 용이성을 높여준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private SpellChecker(Lexicon dictionary) {
        this.dictionary = Objects.requireNotNull(dictionary);
    }
   
    public stat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public stat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예에서는, dictionary 딱 하나만 사용하지만, 자원이 몇 개든 의존관계까 어떻든 상관없이 잘 작동한다. 또한 불변(아이템17)을 보장하며 여러 클라이언트가 의존 객체들을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의존 객체 주입은 생성자, 정적 팩터리(아이템1), 빌더(아이템2)에 똑같이 응용할 수 있다.

 

 이 패턴의 변형으로, 생성자에 자원 팩터리를 넘겨주는 방식이 있다. 팩터리란 호출할 때마다 특정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복해서 만들어주는 객체를 말한다. 즉, 팩터리 메서드 패턴을 구현한 것이다. 자바8의 Supplier<T> 인터페이스가 팩터리를 표현한 완벽한 예다. Supplier<T>를 입력으로 받는 메서드는 일반적으로 한정적 와일드카드 타입(아이템 31)을 사용해서 팩터리의 타입 매개변수를 제한해야 한다. 자신이 명시한 타입의 하위 타입이라면 무엇이든 생성할 수 있는 팩터리를 넘길 수 있다. 다음 코드는 클라이언트가 제공한 팩터리가 생성한 타일(Tile)들로 구성된 모자이크(Mosaic)를 만드는 메서드이다.

 

Mosaic create(Supplier<? extends Tile> tileFactory) { ... }

 

클래스가 내부적으로 하나 이상의 자원에 의존하고 있고, 그 자원이 클래스 동작에 영향을 준다면 싱글턴과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자원들을 클래스가 직접 만들게 해서도 안된다. 대신 필요한 자원을 생성자에 넘겨주자. 의존 객체 주입이라 하는 이 기법은 클래스의 유연성, 재사용성, 테스트 용이성을 기막히게 개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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