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남용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지만, 정적 메서드와 정적 필드만을 담은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java.lnag.Math 혹은 java.lang.Arrays처럼 기본 타입 값이나 배여 관련 메서드들을 모아 놓을 수 있다. java.util.Collections처럼 특정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객체를 생성해주는 정적 팩터리 메서드를 모아놓을 수도 있다. ( 자바8에서는 이제 이런 메서드들을 인터페이스에 넣을 수 있다.) final 관련 메서드들도 모을 수 있다. ( finakl 클래스를 상속해서 하위 클래스에 메서드를 넣는 건 불가능)
정적 멤버만 담은 유틸리티 클래스는 인스턴스로 만들어 쓰려고 설계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생성자를 명시하지 않으면 컴파일러가 자동으로 기본 생성자를 만들어준다. 즉, 매개변수가 없는 public 생성자가 만들어지며, 사용자는 이것이 자동으로 생성된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
추상 클래스로 만드는 것으로는 인스턴스화를 막을 수 없다. 하위 클래스로 만들어서 인스턴스화하면 그만이다. 이를 본 사용자는 상속해서 쓰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아이템19) 따라서 private 생성자를 추가하면 클래스의 인스턴스화를 막을 수 있다.
* 4-1 인스턴스를 만들 수 없는 유틸리티 클래스
public class UtilityClass {
//기본 생성자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다(인스턴스화 방지용)
private UtilityClass() {
throw new AssertionError();
}
... // 나머지 코드 생략
}
명시적 생성자가 private이기 때문에 클래스 바깥에서 접근할 수 없다. 꼭 AssertionError를 던질 필요는 없지만, 클래스 안에서 실수라도 생성자를 호출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 코드는 어떤 환경에서도 클래스가 인스턴스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생성자가 존재하지만 호출 할 수는 없다니,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으므로 꼭 주석을 달도록 한다.
이 방식은 또한 상속을 불가능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모든 생성자는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상위 클래스의 생성자를 호출하게 되는데 이를 private 선언했으니 하위 클래스가 상위크래스의 생성자에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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