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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항해 플러스 백엔드-5주차] 이커머스 고도화

코동이 2024. 11. 2.

이번 챕터를 시작하며 꼭 해내고 싶었던 목표

테스트코드의 점진적인 개선

결제 멱등성 추가

 

이번 챕터를 마무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성취

 요구사항 구현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중요 내용을 github Issue에 정리했습니다. 블로그를 검색하고, 생성형 AI에 물어보면 코드는 어찌어찌 짤 수 있습니다. 약 4주를 지나오며 문제가 발생해도 주변에 물어보거나 멘토님들과 소통하면 완성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다음에 다시 문제를 마주쳤을 때 더 나은 방식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내가 직접 나의 언어로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 곳의 내용들을 짜집기해서 나온 경우들이 많지만 나만의 언어와 기준을 잘 잡아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어떻게 짜는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무조건 하나의 정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챕터에서 반드시 이뤘으면 했는데 이루지 못한 것(아쉬운 점)

 요구사항에 있던 Filter와 Interceptor의 차이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못했습니다. 일단 작고 쉬운 내용부터 정리해야 하는데 생각이 많다보니 막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하지 말고 왜 작고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고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 내가 만든 결과물이 형편없지 않을까 두려움?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좌절감? 고작 이런 일로 이렇게까지 생각하냐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 저는 코딩을 떠나 무엇이든지 내게 주어진 일을 잘 하고 싶은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근데 마음이 엄청 앞서는 만큼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앞으로 기본부터 차근차근 접근한다는 생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내가 강화해야 할 강점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절충 개선안을 찾으며 나 또한 도움을 주는 것. 결국 일은 사람이 합니다. A스타일을 추구하는 집단에서 혼자 B스타일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A와 B 중 정답이 없는 문제라도 말입니다. 마치 새로운 나라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하고 같이 어울리는 과정입니다. 좋은 문화가 있으면 배우고 나아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있다면 전파하는 자세를 가지고 싶습니다. 회사에서도 좋은 내용들을 전파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같이 일하는 파트원들이 지금보다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이고 한번 더 정리하여 공유하면 훨씬 습득이 잘 됩니다.

내가 개선해야 할 개선점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최대한 설계를 완벽하게 끝내려는 생각으로 코드 작성을 나중으로 미루자. 복잡하거나 생소한 내용을 구현할 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그러다가 코드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설계 없이 바로 코드를 작성하면 구조가 머리에 확 들어오지 않지만, 다이어그램도 그리고 설계에 많은 고민을 하면 기억이 오래 갑니다. 학부에서도 다이어그램을 활용한 과제를 했지만 제대로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과 마감 시간에 쫓기다보니 고민없이 급하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실력도 지금에 비해서는 훨씬 없었기에) 또한 실무에서 내가 구현한 기능을 누군가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설계를 잘 해두면 바로바로 소통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매번 확인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누구가는 바로바로 머리에 잘 그릴 수 있겠지만 저는 디테일하고 세세한 부분들을 매번 오래 기억하고 있지 않아 문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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