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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항해 99] 시작하는 마음

코동이 2024. 9. 21.

가보자고!

 

1. 지금까지의 회고

 항상 단순히 기능이 동작하는 것 이상의 것에 목말라 있었다. 나름 신기술과 좋은 기술들을 많이 공부했으나 실무에서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 두번째로 옮긴 곳은 원하던 스택이 있는 커머스 회사였다. MSA환경에서 트랜잭션 전략을 고민하고, Redis를 활용해 성능을 개선하며 테스트코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문 시스템을 고민했다. 

 

 잠시 내려두었던 공부에 다시 의욕이 생겼고 더 잘하고 싶었다. 지금도 혼자서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며 클린코드와 코드리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같은 파트원 분들부터 조금씩 전파하려고 한다. 현재의 고민은 테스트코드 기반 다지기, 성능 개선하기, 장애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니터링 방안 마련하기이다.

 

 

2. 항해플러스 참여 계기

 첫째, 항해 플러스는 지금 내가 하는 실무에 접목시킬 만한 좋은 기술 과제 코스라고 생각했다. 대용량 처리를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좋았다. 과제 및 피드백 형식의 꾸준한 공부가 실력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많은 개발자들과 네트워킹을 하면서 그들은 어떤 환경에 있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 궁금했다. 아마 많은 개발자들이 좋은 문화와 환경을 구축하기위해 애쓰고 있을 것이고 이직에도 관심이 많을 것이다.

 

셋째, 좋은 코치님들에게 많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문화를 습득하고 자세와 태도를 배우고 싶다. 많은 노하우와 기술들도 전수해 주실 것이다.

 

 

3. 향후 5년 뒤 커리어 방향성

 크게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주도적인 문제해결자가 되는 것이다.(IT 엔지니어링을 곁들인) 엔지니어도 결국 비지니스 임팩트를 잘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잠시 과거 경험을 이야기 하고 싶다. 첫 직장 물류 업무에서 불필요한 작업들을 개선하며 재고 입출고 작업 퍼포먼스를 엄청나게 향상시킨 경험이 있다. 화려한 기술이 도입된 것이 아니었다. 단지, 그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했고 IT 기술로 풀어내고자 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어떤 부분이 개선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자세로 바라본다. 아는 것이 힘이므로 좋은 기술과 치열한 고민의 자세를 학습하여 더더욱 무기가 많은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 4년차로서 모니터링, 코드분석을 하면서 성능 및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개선 건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있다.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좋은 교육자가 되는 것이다. 완전 교육자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나의 문제 해결과정의 흐름을 쭉 보여주고 싶다. 단순히 정답 A, B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는 문제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해결했으며 어려움을 무엇으로 극복했는지 잘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자이셨던 어머니와 서비스를 하시는 아버지의 좋은 점을 받아 남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것에 관심이 많다.

 

 

4. 10주간의 목표

 이번 10주동안 살아갈 나의 태도 위주로 목표를 다짐하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주어진 요구사항을 모두 꼼꼼하게 완료하는 것이다. 왜 이러한 과제를 주셨을까 고민해보고 문제해결을 위해 깊게 고민해 볼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직장을 병행하면서 과제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완벽하게 학습된 상태에서 시작해야겠다는 완벽주의와 직장인이라는 핑계로 제출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미루는 습관을 완전히 내려놓고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차근차근 헤쳐나갈 것이다. 직장, 데이트, 회식, 모임 등으로 온전히 과제에 시간을 투자하지 못할 경우들이 있다. 이런 많은 일정 속에서 어떻게 과제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제한된 시간 내에 미션을 수행해야 하므로 훨씬 밀도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씩 헤쳐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번 10주 과정 뿐만 아니라 우선순위를 잘 구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도 함께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회고 및 문제해결 문서화가 중요하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기록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작 내가 어떤 것을 배웠는지 모를수도 있다. 따라서 문서화도 빠지지 않고 해당 주차 안에 마무리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5. 최종 목표 배지

 목표는 당연히 블랙이다! 하지만 배지만이 목표가 되어 버리면 주객 전도가 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을 때, 배지가 따라오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과정에 집중하지 않고 결과에 집착하게 되는 순간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할 것! 따라서 배지는 한주간 고생한 나에게 격려와 동기부여로 생각하고 본질에 집중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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