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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행일기 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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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til 항목이 생긴 이후로 많은 분들의 회고를 보고 있는데 보통 3Fs에 이어서 마지막에 Affirmation(선언)을 통해 "내일의 할 일"이나 "자기다짐"으로 마무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적어왔는데, 최근 <4행일기>를 읽으면서 저자가 의도하는 바와 저희가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책의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시와 요약부터 보고 싶으시면 맨 아래부터 확인하시면 됩니다.)

 

*선언의 목적

1. 나는 꼭 이렇게 될 것이다!
2. '나'를 주어로 하고 문장 끝에는 속성을 살짝 집어넣는다.
3. 능동형으로 쓴다.
4. 부정문은 쓰지 않는다
5. 부정어는 쓰지 않는다.

*예시 8개
*요약
*마무리

*선언의 목적

 선언은 스스로의 "잠재의식" 속에 현실로 이루기 위해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할 약속"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마디로, "긍정적인 자기암시" 입니다. 선언은 4행일기의 가장 하이라이트입니다. 매일매일 작성하는 선언으로 내 잠재의식의 변화에 도전해봅시다! 기본 골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

나는, 용감하다.

나는, (속성) ~이다.

나는, (속성1) (속성2) ~이다.

 

예)

나는, 평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람이다.

나는, (ㅁㅁ)에 (ㅁㅁ)하게 (ㅁㅁ)하고 있는 (속성)이다.

 

1. 나는 꼭 이렇게 될 것이다!

- 나는, 잠재의식에 효과적인 선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X)

아쉬운점 : "할수 있다"라는 표현은 "이렇게 되고 싶지만 지금 그렇지 못하다. 아직 이루지 못했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한다면 할 수 있다"라고 받아들여져서 "미래"시제가 되어버리고 만다. "할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다" 것을 확실하게 보증하지 못한다. 또한 "나는 꼭 이렇게 될 것이다!" 선언이므로 이미 이루었거나 달성한 것은 적지 않아도 된다.

 

-  나는, 잠재의식에 효과적인 선언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O)

좋은 점 : "하고 있는" 형태의 "현재 완료 진행형"으로 작성한다. 

 

*잠재의식에 크게 영향력을 끼치는 순서

~하고 있다, 이루고 있다 > ~한다, ~이다 > ~할 수 있다 

 

2. '나'를 주어로 하고 문장 끝에는 속성을 살짝 집어넣는다.

 

- 나에게는 엄격하고 고객에게는 너그러운 세일즈맨이 될 것이다(X)

아쉬운 점 : 주어가 없다. 

 

- 나는, 내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고객에게는 너그러운 세일즈맨이다(O)

좋은 점 : 원칙적으로 주어는 항상 "나는"으로 시작해야한다. 4행일기 선언의 기본은 "자기책임"이다. 또한 문장 끝에 세일즈맨, 상사, 사회인, 아버지 등 속성을 명확히 밝혀서 "사회인이다"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3. 능동형으로 쓴다.

- 나는,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리더이다(X)

아쉬운 점 : "받아서"라는 단어는 "받지 않으면, 창조할 수 없다"고 잠재의식에 아로새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비슷하게 "주위 사람 덕분에"라는 표현도 "주위 사람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실현하지 못한다"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주위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는 표현이 더 효과적입니다.

 

- 나는, 주위의 응원단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리더이다(O)

좋은 점 : 비슷하게 조금 의미는 달라져도 다음과 같은 표현도 괜찮다.

"나는, 주위를 내 편으로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리더이다"

"나는, 주위의 응원단을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리더이다"

이런식으로 능동태로 표현하는 것이 이상적인 "선언"이다.

 

4. 부정문은 쓰지 않는다

- 나는 미심쩍은 문제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 사람이다.(X)

아쉬운 점 : "방치하지 않고"라는 표현만 따로 떼어내면, 잠재의식에는 "방치하지 않는다"라는 단어를 "방치한다 + 하지 않는다"로 인식해버립니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말이 잠재의식에 저장된다. 좀 더 예를 든다면, "절망하지 말고" 대신에 "나는 언제나 희망에 가득 차 있는", "나는 항상 적극적으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 나는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매달려 반드시 해답을 이끌내고 있는 사람이다.(O)

좋은 점 : 부정문을 쓰지 않았다.

 

5. 부정어는 쓰지 않는다.

- 나는, 타락한 친구를 너그럽게 감싸주고 있는 동료이다.(X)

아쉬운 점 : "타락한 친구"라는 부정적 의미가 문제시되고 있다. 즉 부정문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부정적인 단어가 잠재의식에 입력된다.

 

- 나는,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감싸주고 있는 사람이다(O)

좋은 점 : 부정어가 아닌 "모든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예시

이제 8개의 예시가 나옵니다. 접은 글을 보기 전에 한번 생각해보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아쉬운 선언 : 나는 조삼모사를 하지 않는 관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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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조삼모사"는 부정어

효과만점 선언 : 나는 정확한 지시, 전달을 하고 있는 관리자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예측불허의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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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예측불허의 사태"는 부정어, "할 수 있다"는 미래시제, "하고 있다"로 표현한다

효과만점 선언 : 나는 현실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가장이다.(나는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자유인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시간을 자유롭게 지배하고 또한 가족의 보금자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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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문장이 길기 때문에 쪼개는 쪽이 낫다.

효과만점 선언 : 나는, 시간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다. 나는, 가족의 보금자리를 재산으로 여기고 있는 사람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가족과 서로 의지하고 있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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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서로 ~하다"는 다소 수동적인 뉘앙스, 또한 "~되다, ~받는다"는 포현은 피해야 할 표현

효과만점 선언 : 나는, 가족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아버지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남에게 기쁨이 되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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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기쁨이 되다"는 수동적 표현

효과만점 선언 : 나는 만인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항상 모든 사상에 진지하게 대치하고 있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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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잠재의식은 단순한 표현을 좋아한다.

효과만점 선언 : 나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주변의 모든 것을 성장의 씨앗으로 삼고 있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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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잠재의식은 단순한 표현을 좋아한다.

효과만점 선언 : 나는, 모든 것을 통해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 인간이다

 

아쉬운 선언 : 나는, 진심으로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는 인간이다

더보기

해설 : 잘못된 표현은 아니지만 다소 방관적인 입장이다.

효과만점 선언 : 나는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인간이다

 

* 요약

1. 단문으로! 간결하게!

2. 부정어, 부정형은 쓰지 않고 긍정형으로!

3. 서사적인 형용사는 자제!

4. 일상적이고 단순 명료한 단어 사용!

5. 주어는 항상 '나는'으로 시작하고, 대상이나 속성은 솔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6. 시제상 '~하고 있다'라는 현재완료진행형으로

7. 능동형으로

 

*마무리

이 규칙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참고하고 적용하실 분들이 있으실까 생각되어 열심히 적어 보았습니다.

"해야할 목록"을 따로 적는다면 Future Action으로 다시 분리해야 합니다.

혹시 이 책의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책이 절판되어 불가피하게 중고로 구입해야합니다.

(저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마지막은 선언으로 마무리 합니다

"나는, 유용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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